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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TLE: 김향숙 선생님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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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AME : 공서윤&맘
DATE : 2013-06-16 오후 2:58:20
김향숙 선생님
안녕하세요?
저는 5살때 참나무반 공서윤 입니다. 하하하
기분이 최고예요 ㅋ ㅋ
날씨가 더운데 아기랑 잘 지내고 계세요?
저는 학교 생활로 스케줄이 바쁘지만 잘 생존하고 있습니다 ㅋ ㅎ
선생님 사랑합니다!
(위에 글은 서윤이가 말한 그대로 제가 옮겼습니다^^)
김향숙 선생님~~~ 너무 반갑습니다!
선생님이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했는데 꼬물 꼬물 이쁜 아가랑 잘 지내신다니 더욱 반가워요~~
아가야 백일이 지났죠? 이쁜짓 많이 하겠어요^^~~
더운 날씨때문에 몸은 힘들겠지만 행복한 나날이라고 느껴집니다.
서윤이 졸업하고 학교에 입학 하고 보니 유치원때 서윤이가 참으로 선생님들로 부터 사랑을 많이 받았구나!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.
김향숙 선생님, 김연진선생님, 강교향 선생님 한분 한분 다 돌이켜 보니 사랑을 뜸뿍 주셨더라구요~^^
며칠전 시윤이가 김을 싸서 밥을 먹겠다고 하더라구요~(시윤이 지금은 방송에 보신 자두머리아니고 더워서 짥은머리예요^^요즘은 팔찌에 꽂혀있어요~)
불현듯 참나무반때 서윤이가 생각이 나는거예요.
보기랑 달리 편식이 심한 서윤이 급식을 먹지 않아 걱정이 되어 뭐라도 먹여다 되겠다 싶어서 급식 메뉴에는 없었던 김구이에 밥을 싸서 먹이셨다던(그후로도 종종)... 일이 생각이났어요^^ 그때 엄마같은 선생님 마음이 3년이 지난 지금도 제 가슴에 남아있었어요~^^
일상에서 불쑥 불쑥 선생님과의 일들이 생각나곤 합니다~
글로 선생님을 만났지만 얼굴 보면서 얘기하는것 만큼 반갑고 기분 좋았습니다~~^^
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네요~ 아가랑 뽀송뽀송한 여름되시길 바래요~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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